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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인 한국민속촌 입장료 할인, 공연, 체험, 놀이기구, 나들이 가요~!

pinkstar 2024. 6. 10. 14:23

파란 하늘에 날씨가 화창한 요즘 어디로 나들이 가세요?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이 1974년 건립되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. 요즘은 야간개장도 하고 있어서 저는 이번에 밤 10시까지 꽉 채워서 놀고 왔습니다. 다양한 공연도 보고 공포체험도 하고 놀이기구도 탈 수 있는 한국민속촌으로 나들이 떠나볼까요~!

각 지방에서 이건 및 복원한 실물 가옥으로 이루어진 조선시대 마을을 볼 수 있고, 전통방식을 계승한 생활공예를 체험해 볼 수 있고 입장권 구매로 놀이기구까지 추가 비용 없이 즐기실 수 있으므로 1석 2조입니다.

이용권 및 주차

한국민속촌 이용권은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약 40% 가까이 저렴하게 할인받아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. 또한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 '이달의 할인'을 확인하면 경기도민일 경우 할인이 된다거나 매월 다양하게 할인받을수 있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으니, 소셜과 비교하셔서 저렴하게 구매하세요. 제 경험상 그래도 소셜이 아주 조금이지만 더 저렴했습니다. 한국민속촌 주차요금은 입구에서 미리 선불로 결제하고 주차하는 시스템으로 차량이 대형일 경우 3,000원, 소형일 경우 2,000원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종일 안전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.

한국민속촌 볼거리

입구에 들어서면 모든 상점과 식당들이 이렇게 멋진 한옥의 모습으로 반겨줍니다.

본격적인 관람 전에 소원을 적은 띠지를 묶어봤습니다.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소원을 적었는데요, 모두 이루어지시길 바라겠습니다.

조선시대에 각 공방들을 다양하게 재현해 놨는데 솜씨가 정말 좋았습니다.

양반가의 가옥 구조는 어떻고 생활모습은 어떠하였는지 디테일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. 대청과 마루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실제 모습을 보니 배우게 되고, 다듬이질하는 자리와 작은 연못 등 집안 곳곳이 포토존이었습니다. 이 외에도 소농가, 중농가, 초가집, 너와집, 굴피집, 기와집 등 다양한 가옥을 볼 수 있었습니다.

한국민속촌은 다양한 공연이 하루 몇 차례씩 쉼 없이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데요, 길을 걷던 중 거지로 분장한 직원분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게 되었습니다.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더니 어느덧 수십 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었고 자연스럽게 손뼉 치고 웃으면서 그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.

제주도 같은 섬 지역의 가옥들이 각 지방의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에 맞게 특색 있고 개성 있는 모습이었다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재연되어 있어서 산책하면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관람을 하였습니다.

가옥들을 관람하면서 걷다 보면 우리나라의 세시풍속과 생활모습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을 볼 수 있습니다. 계절별, 절기별로 생활모습이 실제처럼 재연이 잘 되어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.

한옥 곳곳이나 길거리 중간중간에 포토존이 너무나 잘 되어있어서 추억 사진을 남기기 좋았습니다.

야간개장

한국민속촌은 24년 4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금, 토, 일 및 공휴일에 야간개장을 합니다. 낮에 맑은 날씨에 하늘도 보고 한가롭게 한옥을 구경하며 다니는 산책 같기도 하고 소풍 같기도 한 시간이 좋았는데요, 밤이 되니 밤에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공연, 그리고 야경이 일품이었습니다. 깜깜한 밤에 '연분'이라는 이름의 LED공연, 공포체험을 실외에서 하는 '살귀옥'과 실내 가옥에서 진행하는 '혈안식귀'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.

# 포토존 및 위치

달빛 같은 예쁜 조명들로 그림자 포토존을 구석구석 만들어놔서 인생샷을 찍기에 정말 좋았습니다.

# 공연 '연분'

금, 토, 일 및 공휴일 밤 08:00시에 LED공연인 '연분'이 진행됩니다. 저는 이번에 민속촌을 방문했을 때, 가장 기억에 남고 아름다웠던 공연으로 '연분'을 꼽을 정도로 꼭 관람하시라고 권유드리고 싶습니다. 따로 비용 추가가 없이 야외 공연장에서 누구나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, 미리 자리 잡으셔서 가까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
사물놀이와 무용공연이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는데요 모든 불이 꺼지고 배우들의 의복과 소품에서 LED 불빛이 나오면서 군무가 이어지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습니다. 이 공연을 또 보고 싶어서 재방문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. 꼭 관람해 보세요!

조명이 있는 곳 어디든 포토존이 되어, 사진을 어디서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마법같은 장소들이었습니다.

대형 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달빛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.

# 공포체험

한국민속촌에는 유명한 공포체험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, 바로 '살귀옥'과 '혈안식귀' 입니다. 두 가지 모두 따로 이용료가 있지만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서 한 번쯤 체험해 볼 만합니다. 저는 정말 무서웠고 워낙 겁이 많아서 다음에는 못할 것 같습니다. 위치와 예약방법은 민속촌에서 제일 안쪽에 장터가 있는데요 장터에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'내자원'이라는 곳이 있습니다. 이곳에 각각의 키오스크가 있어서 시간별로 현장 예매를 하는 방법과 네이버를 통해서 예매를 한 후 한국민속촌에 입장하기 전 매표소에서 예약을 하고 입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